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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기는 씨티은행 철수전략…'매각·희망퇴직' 협상 쟁점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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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노사, 지난주 희망퇴직안 논의 시작해
노조 "매각 방식 알아야 희망퇴직 여부 결정"
부분매각·단계적 폐지 시 사태 장기화 불가피
연내 소매금융 철수 마무리 짓기는 어려울 듯

해 넘기는 씨티은행 철수전략…'매각·희망퇴직' 협상 쟁점은?(종합)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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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국내 소비자금융 철수전략과 희망퇴직 방안을 두고 한국씨티은행 노사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매각 시나리오에 따라 노조의 희망퇴직 수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측이 애초 계획한 대로 연내 마무리 짓기는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주 희망퇴직 조건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 간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노사 관계자 간 상견례 성격이 짙었던 만큼 이번주부터 세부 조건을 조정하는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씨티은행은 잔여 연봉 대부분을 특별퇴직금으로 최대 7억원까지 별도 지급하는 희망퇴직 방안을 제안했다. 고연봉 인력이 많아 매각 전 몸집 줄이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년까지 5년 이상남 았다면 90%를, 5년이 채 남지 않았다면 잔여 개월 수에 월급을 곱해 지급하는 게 골자다. 대학생 자녀 1인당 장학금 1000만원도 지급한다.


해 넘기는 씨티은행 철수전략…'매각·희망퇴직' 협상 쟁점은?(종합)

업계에선 희망퇴직안 협상과정에서 씨티은행 매각방식이 결정 혹은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노조가 희망퇴직을 논의하려면 사측의 매각방식을 알아야 한다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매각부서인 경우 회사가 어디에 팔리는지 알아야 희망퇴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매각이 되지 않은 부서도 추후 행내 재배치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현재 소비자금융 철수전략을 전체매각, 분리매각, 단계적 폐지(청산) 중에서 고심 중이다. 씨티은행은 당초 7월 중으로 열고 출구전략 방향을 확정지을 생각이었지만 재차 결정을 미루면서 현재까지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씨티은행이 매각방식을 결정하게 되면 희망퇴직과 출구전략 일정도 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빠른 시나리오는 노조와 일부 정치권에서 요구한 대로 사측이 소매금융 통매각 방안을 성사시키는 것이다. 사측의 희망퇴직 제시안이 ‘파격적’이란 평가를 받는 데다 직원 사이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해 전격 합의가 이뤄지면 매각절차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희망퇴직에 매각까지 얽혀…연내 매각 사실상 불가능
해 넘기는 씨티은행 철수전략…'매각·희망퇴직' 협상 쟁점은?(종합)

부분매각 절차부터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인수희망을 밝힌 금융사들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전체직원의 고용승계에 난색을 표해 통매각 방안은 사실상 불발된 모양새다. 시장에서도 자산관리(WM)나 신용카드처럼 알짜 사업부를 쪼개 파는 부분매각이 가장 현실적인 매각방식이라는 평가다. 또한 노조가 부분매각부터는 원칙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협상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만약 대다수 부서가 단계적 폐지를 밟거나 매각협상의 무산으로 소매금융 전체를 청산하게 되면 노조의 강한 반발과 대규모 파업 사태에 직면할 위험이 커진다. 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6월 이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조합원 93.2%의 동의를 얻어 파업권을 얻은 상태다. 노사가 강경 일로로 치달으면 이용고객들이 불편과 피해를 얻고 대규모 실업사태가 초래된다.


해 넘기는 씨티은행 철수전략…'매각·희망퇴직' 협상 쟁점은?(종합)

대통령선거 정국이 가까워지면서 정치권 발(發) 돌발변수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본격적인 유세에 나서면서 금융사 매각에 따른 노동문제 등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 6월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소속 국회의원 6명이 씨티은행을 찾아 고객보호와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가던 연내 매각은 불가능해졌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역대 씨티은행 희망퇴직 협상은 평균 한 달 정도 소요됐다. 지금은 매각문제까지 엮여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인력구조조정이 빠르게 끝난다 해도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금융위원회 인가를 거쳐야 한다. 씨티그룹이 한국과 함께 소매금융 매각을 추진하는 호주도 8월 최종 매수자가 정해졌으나 인가절차 때문에 빨라야 내년 3월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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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도 씨티은행 매각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씨티은행의 부분매각이 금융위 인가사항인가"라는 질문에 "매각방식이 결정된 이후 나중에 검토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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