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세계 주거의 날'인 4일 참여연대가 주택세입자 법률지원센터 '세입자114'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세입자 주거권 보장을 위해 활동해 온 민달팽이유니온,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주거운동 관련 개인 회원들이 주축이 돼 세워졌다.
세입자114는 주택에 세 들어 사는 이들에게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상담을 원하는 세입자는 평일 오전 10시∼낮 12시 사이 변호사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세입자를 중심으로 상담을 제공하지만, 점차 활동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했다.
세입자114 신임 센터장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변호사)은 "그간 세입자 당사자 단체들은 있었지만 이들을 지원하고 법률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는 많지 않았다"며 "기존 세입자 단체들과 연대해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