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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심장염 일으킬 확률 높아" 캐나다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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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심장염 일으킬 확률 높아" 캐나다 연구 발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모더나 백신이 준비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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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심장염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 시각)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 자료를 바탕으로 모더나 백신이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인 화이자 백신보다 심장염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6월과 8월 사이 18~24세 남성이 모더나를 2차 접종한 후 심근염과 심낭염의 위험이 5,000분의 1로 나타났다. 화이자를 접종한 사람들의 심장염 위험은 28,000명 중 1명이었다.


다만 두 백신 모두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심장염 증세는 청소년과 30세 미만 성인에게 더 자주 발생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자주 나타났다. 또 심장염을 겪은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고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심장염을 포함한 심장 합병증의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에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도 지난 6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드물기는 하지만 심장염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FDA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수일 안에 심근염과 심낭염 같은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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