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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자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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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한국장학재단, 학교 밖 청소년 인재육성 업무협약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자금 지원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왼쪽)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이 비대면으로 '학교 밖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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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도 학자금과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9일 여성가족부는 한국장학재단과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학금 지원분야 차별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와 재단은 대학생과 초중고생으로 제한된 학자금(학업장려금 등)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장학재단설립법에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대학생 학습멘토링, 농어촌 재능봉사 캠프, 청년우수인재 장학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등교육 진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각종 국가장학제도 홍보와 정보·자료 공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한 사람이 받는 교육이 그 사람의 미래 인생을 결정한다는 플라톤의 말이 있는데 그간 학교 밖 청소년은 교육과 장학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밝은 미래를 향해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교육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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