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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런티어]장서정 대표 "직업으로 커리어 쌓는 모든 이들에게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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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정 대표가 말하는 '멘토'
"주니어, 팀장급들에게도 배운다"

[W프런티어]장서정 대표 "직업으로 커리어 쌓는 모든 이들에게 배우죠" 장서정 자란다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저스트코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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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정 자란다 대표에게 멘토는 셀 수 없이 많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배우는 것을 즐기고 주니어 팀원부터 자란다 선생님들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서다. 장 대표는 "자란다의 1~2년 차 주니어 팀원부터 팀 리더급까지 후배들에게 골고루 도움을 받았다"며 "좋은 아이디어나 자세 등을 배우는데 배울 수 있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다"고 말했다.


10년 차에 이르는 중간급 팀원들에게는 일하는 방법을 배운다. 장 대표는 "다른 회사의 대표들보다는 한 팀을 이끄는 팀장들에게서 많이 배우는데 특히 8~10년 차에 해당하는 분들은 효율적으로 일하고 공사가 분명하고, 성과를 내거나 자기관리를 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직장이 아니라 직업으로서의 커리어를 쌓는 사람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전문성이나 일을 대하는 자세를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자란다의 선생님들을 뽑을 때도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지’를 본다. 그는 "대학생들도 탄탄한 커리큘럼이 있고, 67세이지만 영어교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프로페셔널보다는 ‘할 수 있는 영역’을 중요하게 본다"고 전했다.


장 대표의 아이들을 돌봐준 선생님과의 에피소드도 있다. 그는 "기계공학과 출신인 선생님이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글이나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졸업 후에 마케터로 취업했다"며 "자란다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뿌듯했다. 광고와 관련한 업무나 IT기업의 카피라이터 업무에 대해 조언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란다는 단순히 매칭 플랫폼이 아니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기도 하다. 장 대표는 "취업준비생이나 대학생인 선생님들이 직장생활을 하기 전에 직장에서 현역인 학부모들과 만나고 연배가 있는 선생님들은 부모님에게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며 "부모와 선생님들 모두 세대가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기회이고, 세대가 같으면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어서 좋은 인사이트를 준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했다.



자란다의 선생님 중 60%가 2030세대다. 장 대표는 "2030세대들이 일할 때 가치중심적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돌보는 일은 퍼스널리티와 연관이 있다"며 "자란다 출신 선생님들은 활동증명서를 받아서 이력서에 쓰기도 한다. 그게 근면성실을 증명하는 자료"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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