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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 주만에 다시 '사자' 전환…반도체 가장 많이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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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한 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많이 순매수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995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8135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1821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8038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SK하이닉스를 2140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에 엘앤에프(1462억원), 기아(1140억원), 포스코(POSCO·1046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975억원), 크래프톤(840억원), 삼성엔지니어링(713억원), HMM(630억원), 현대차(47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카카오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카카오를 3494억원 순매도해 2주 연속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이어 현대중공업을 1865억원 팔았다. 이밖에 네이버(NAVER·1172억원), LG화학(884억원), LG전자(693억원), SK텔레콤(672억원), 아모레퍼시픽(668억원), LG이노텍(417억원), 엔씨소프트(385억원), 카카오뱅크(354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 이후 증시는 박스권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휴 이후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휴기간 벌어질 미·중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면한 가장 큰 우려 요인은 헝다그룹발 중국 금융시스템 리스크 부각 가능성인데 이로 인한 조정 발생시 오히려 매수 대응이 필요한 이슈라고 판단되며 코스피는 박스권 내 등락 흐름을 보일 것이란 견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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