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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9일 출국, 유엔총회 기조연설 한반도 평화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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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슬로베니아와 정상회담도 예정…하와이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총회 참석 차 19일 미국 뉴욕으로 간다. 귀국 길에는 하와이에 들른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과 관련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한다(지난해는 화상 회담). 특히 올해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SDG Moment(지속가능 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이 각 국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알리고 국제 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고심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기후변화, 불평등 문제 등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계획이다.


文대통령 19일 출국, 유엔총회 기조연설 한반도 평화메시지 주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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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엔총회를 앞두고 불거진 미사일 도발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 등 남북관계에 의미가 큰 이벤트가 몰린 9월을 대화 재개의 계기로 삼으려 했던 정부의 구상에 장애로 다가왔다.


북한이 지난 11~12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열차를 활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동안 우리는 세계에서 7번째(북한 포함 8번째)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하와이에서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행사에 참여한다. 하와이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하와이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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