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근무혁신 우수기업 1차 선정…11월 2차 모집 후 추가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은 비대면 교육체계와 유연근무 실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을 마치고, 자료공유 및 화상회의 시스템까지 갖췄다. 업무 효율성과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중이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인 예지씨앤씨는 매출통계시스템(SMP)을 개발해 공정한 성과 관리 시스템을 완비했다. 자율 좌석제를 실시해 업무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장품·패션업체인 에이피알은 '휴가 셀프승인제'를 돌려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정보기술(IT) 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직급제 폐지를 확대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선정 시 근로감독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근무혁신 인센티브 우수기업' 42개소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인센티브제에 따라 근무혁신 우수기업으로 뽑히면 정기 근로감독 면제, 금리 우대, 근무 혁신 인프라 구축비 지원, 각종 정부 지원사업 우대, 현장지원단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근무 체계 혁신은 직무능력 교육 체계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시대 생산성을 높이는 몇 안되는 수단으로 꼽힌다.
지금 뜨는 뉴스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들은 유연근무제·휴가 활성화,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인사조직 관리 혁신 노력과 함께 IT 기반 협업 체계 활용, 성과 시스템 구축, 존중과 배려 문화 확산 등을 실현했다. 이번에 1차 모집 우수기업을 뽑았고 2차 모집을 거친 뒤 오는 11월 우수기업을 더 뽑을 예정이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