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메타버스 채용 상담회

현대해상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채용 상담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현대해상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채용 상담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면 채용 상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더타운(Gather Town)'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대해상 채용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채용 담당자들이 직접 알려주는 채용 정보와 합격 노하우, 직원들의 생생한 직무 이야기,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경영지원 ▲보험계리·통계 ▲자산운용 ▲디지털·IT ▲점포영업관리 ▲자동차손해사정 6개 분야이며, 서류전형, 1차면접(AI역량검사), 최종면접을 거쳐 내년 1월에 입사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작년 신입사원 채용에 인공지능(AI) 면접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진한승 현대해상 인사파트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상담회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구직자들과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