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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기고]K806 차륜형 장갑차 말레이시아 수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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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기고]K806 차륜형 장갑차 말레이시아 수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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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최근 말레이시아 육군은 보유중인 십마스와 콘도르 차륜형 장갑차 대체용의 차기 차륜형 장갑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요대수는 400여대며 6X6형의 차륜형 장갑차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육군이 운용중인 차륜형 장갑차 주력은 1970년대 후반에 도입한 벨기에제 6X6 차륜형 장갑차 십마스 186대와 독일제 4X4 차륜형 장갑차 콘도르 316대다.


벨기에제 십마스는 전투중량 14.5톤,승무원 포함해 14명의 병력이 탑승하며,90mm 저압포 탑재형도 있다.


독일제 콘도르는 전투중량 12톤에 무장병력 12명을 탑승 시키고 7.62mm 철갑탄에 대한 방호력이 있는 차륜형 장갑차로 6개국에 600여대가 수출됐다.


콘도르 차륜형 장갑차는 영화 블랙호크 다운으로 알려진 1993년 모가디슈 전투에 말레이시아 평화유지군이 사용하여 잘 알려진바 있다.


말레이시아 육군은 궤도형 장갑차로 터키제 ACV-300 267대와 한국제 K-200 11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터키제 8X8 차륜형 장갑차 AV8 257대를 별도로 보유중이다. 보유 수량으로 따지면 6X6형과 4X4형 차륜형 장갑차가 주력이다.


2021년 8월 현재 현대로템이 K-806 차륜형 장갑차를 가지고 수출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0년 연말에 시험평가팀이 내한했다.


말레이시아 육군 차륜형 장갑차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현지에서 생산하는 조건으로 해외 업체가 선정되면 부계약자가 될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로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터키 FNSS사 등이며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장갑차 업체들도 뛰어들고 있다.


현대로템의 K806 장갑차는 2작전사령부 예하 지역방위사단용으로, 최초 전력화한 37사단을 비롯하여 현재 31, 32, 39사단 등에도 납품됐다.


K806 장갑차의 파워팩은 420마력의 현대 H420 엔진을 군용으로 튜닝한 엔진에 ZF제 자동변속기(전진 7단/후진 1단)의 결합체이며 전방사단용의 K808과 K30W 차륜형 대공포, K877 차륜형 지휘소차량에도 동일한 파워팩을 장착한다.

K806은 최대 시속 100km로 주행 할 수 있으며 타이어 공기압 자동조절 장치를 사용하여 험지 주행성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12.7mm 기관총에 대한 방호력과 차체 하부는 대인지뢰 및 소형 급조폭발물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화생방전에 대비한 냉난방 통합 양압장치를 장착하며 피아식별장치도 도입됐다. K806의 무장은 7.62mm 기관총에 연막탄 발사기도 장착한다.


K806 기본형은 성능과 가격경쟁력은 갖추고 있으나 말레이시아 육군이 다양한 계열차량을 요구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공군 수출에 FA-50을 제안하면서 운용 무장 추가를 요구받는 상황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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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말레이시아 공군의 전투기 도입 사업과 육군의 차륜형 장갑차 사업에서 우리 방산제품이 선정되기를 기대해 본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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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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