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속되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기차종인 F-150 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부 차종의 생산량을 또 줄이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차는 다음 주부터 미시간주 디어본 트럭공장의 생산라인 교대근무를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제조 및 노무담당 부사장 존 사보나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우리 팀은 가능한 한 반도체 할당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딜러와 고객들에게 많은 고품질 차량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캔자스시티 공장의 F-150 픽업트럭 생산량도 줄이고 슈퍼듀티 픽업트럭과 익스페디션과 내비게이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켄터키 트럭공장에서도 6일부터 2주간 3교대 근무를 2교대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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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2분기에만 70만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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