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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욕보다 시세차익…MZ세대에 부는 '아트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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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올 1~8월 경매 낙찰액
지난해 2.5배 수준으로 성장
올 2월 김창열 1977년작 '물방울'
10억4000만원 낙찰

미술시장 붐 주역 MZ세대 새 투자법
호당가격·시세 오르면 차익 기대
갤러리에 임대 땐 年 6~8% 수익도

소장욕보다 시세차익…MZ세대에 부는 '아트테크' 우국원의 'Attitude'. 지난달 열린 케이옥션 메이저경매에서 시작가 500만원에 시작해 19배 오른 95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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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직장인 박준석씨(42·가명)는 지난해 미술품 경매를 통해 한 신진 작가 작품을 500만원에 구입했다. 그는 최근 사교모임에서 만난 한 갤러리 대표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해당 작품을 빌려주면 구입가 2배 가격에 대한 월 0.6%의 임대수익을 2년간 보장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계약 기간이 지나면 작품을 좋은 조건에 팔아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박씨는 단기간의 평가차익과 더불어 연 7.2%의 수익까지 얻게 돼 이를 승락했다.


국내 미술시장이 주식·부동산·가상화폐에 이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IT기술·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아트테크(Art+Tech) 열풍이 불면서 미술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1일 미술품 경매업계에 따르면 케이옥션의 올해 1~8월 메이저경매 낙찰총액은 743억원을 기록했다. 벌써 지난해 전체 낙찰총액(393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2018년(566억원)과 2019년(452억원) 등 최근 3년간의 연간 실적과 비교해도 최대 수준이다. 케이옥션의 메이저경매는 당초 두 달에 한 번꼴로 열렸으나, 올해 이례적 호황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미술시장이 호황이었던 2005~2006년과 비교해도 올해는 역대 최고 실적"이라며 "연말까지 연간 낙찰총액 첫 1000억원 돌파는 무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옥션도 두 달에 한 번씩 여는 메이저경매에서 올해 1~8월 653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낙찰총액(257억원)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서울옥션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8년과 2019년 홍콩 등지에서 경매를 열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서울과 지방에서만 열고 있다. 그럼에도 경매 실적은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소장욕보다 시세차익…MZ세대에 부는 '아트테크'



올해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가는 이우환·김환기·김창열 등이다. 특히 연초엔 지난 1월 작고한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그림이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옥션의 1~8월 경매에서 김창열 작가 작품은 111점이 팔리며 국내외 작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김창열의 1977년 작 ‘물방울’은 10억4000만원에 낙찰되며 국내 시장 기준 작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엔 우국원·문형태·김선우 등 젊은 작가들 작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미술시장 붐의 주역은 MZ세대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이 미술품을 대하는 관점은 심미적이라기보다 투자적이다.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재테크 수단인 셈이다. 이들은 블루칩 작가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면 작품을 눈으로 보지 않고 계약금을 넣는 경우도 있다. 국내 한 갤러리 관계자는 "팬덤이 강한 유명 연예인이나 언론 노출이 빈번한 작가 작품은 묻거나 따지지도 않고 산다"면서 "과거엔 단순 소장욕이었다면 최근엔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소장욕보다 시세차익…MZ세대에 부는 '아트테크' 김창열의 1977년 작품 '물방울'. 지난 2월 서울옥션 메이저경매에서 10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미술품으로 어떻게 돈을 벌까. 방법은 시세차익과 임대수익 두 가지다. 그림의 경우 한국미술협회가 책정하는 호(號)당 가격으로 기준가가 정해진다. 부동산에 비유하면 일종의 공시지가다. 작가 네임밸류가 높을수록, 그림의 크기가 클수록 비싸지는 구조다. 이를 토대로 프리미엄이 붙어 시세가 형성된다. 작가의 호당 가격이나 시세가 오르면 그만큼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미술시장의 경우 신진 작가는 호당 7만~10만원, 교수 작가는 30만~100만원 선이다. 김환기·이우환 등 국내 유명 작가의 호당 가격은 수천만원을 웃돈다.


임대수익은 갤러리에 미술품을 대여해 얻는 수익이다. 과거 이 시장은 부유층 위주의 폐쇄적 구조였으나 최근엔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일반인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변했다. 누구나 자신의 신상을 등록해 작품 임대차가 가능하다. 1%대에 불과한 시중은행 예금금리에 비하면 임대수익은 연 6~8%로 높은 편이다. 간혹 자신의 그림을 빌려간 갤러리가 해당 작품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전시회 등을 열면 기타수익도 얻을 수 있다. 미술품 대여업계 관계자는 "과거 미술품 투자의 문제점은 시세가 불안정하고 환금성이 낮다는 데 있었다"면서 "하지만 요즘엔 펀딩·지분투자·온라인경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잦은 손바뀜이 일어나면서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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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당분간 미술시장이 호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다만 국내외 금리 인상 이슈와 맞물리면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손이천 케이옥션 이사는 "미술시장도 세계 경기의 흐름과 금리 수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면서 "올해는 현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 보지만 시장이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나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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