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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2차전지 투자 확대로 회복되는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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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윈테크가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 하반기도 관련 투자 확대와 함께 인수한 탑머티리얼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윈테크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6억원과 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3%, 349.3% 증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것은 2차전지 전방 시장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자동화설비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143.3% 증가했다"며 "이 외에도 화학·석유 부문도 전년동기대비 861.1%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에 인수한 탑머티리얼의 시스템엔지니어링 및 2 차전지 소재 관련 매출이 반영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코윈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67억원과 4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4.%,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향 2차 전지 투자 확대로 인한 장비업체의 실적 성장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간 13.8% 주가 하락이 있었다"며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이외에도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2차 전지 시스템엔지니어링 매출이 반영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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