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17일부터 1주간 올해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학점은행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학점은행에서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교육부장관 명의의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위 취득자는 2016년 학점은행 도입 후 현재까지 총 225명에 이른다.
지식재산연수원은 지식재산학사 과정 정원 및 운영과목도 확대한다. 지난해 9000여명을 모집해 1학기 9개·2학기 8개 과목을 운영하던 것에서 올해는 1만명의 수강생을 모집, 1학기 10개·2학기 9개 과목으로 외연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 응시할 경우 응시자별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 최대 25학점을 인정해 학위 취득을 수월하게 한다고 지식재산연수원은 설명했다. 지식재산능력시험은 지식재산의 실무역량 검증시험으로 점수(만전 990점)에 따라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때 1급~4급은 국가공인 자격을 인정받는다.
2학기 수강과목은 ▲지식재산개론 ▲상표법 ▲저작권법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지식재산권 관리론 ▲인터넷과 지식재산권법 ▲특허정보조사와 분석 ▲기술이전과 라이센싱의 이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등 9개로 수강생은 최대 7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2학기 수업은 이달 27일부터 1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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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황호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식재산연수원은 수강생에게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양질의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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