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날아오른 항공주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전세계 누적 확진자 2억명 돌파에도 항공주 선방
전날 간만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날아오른 항공주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운영이 개시된 지난 6월17일 영종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4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와중에 항공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항공시장 회복을 앞두고 마지막 고비인 이번 재확산을 무사히 넘길지 주목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대한항공주가는 전일 대비 5.05% 상승마감했다. 지난 6월2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었다. 간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 각각 353억원, 20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 6월 2일, 기관은 6월4일 이후 하루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34분 전날 대비 1.6% 가량 하락한 3만700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상승분을 반납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간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에만 3.04% 뛰어올랐다. 이날 오전 10시34분 기준 전일보다 0.80% 떨어진 1만8500원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20일부터 대체로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그 밖에도 진에어(6.17%), 티웨이항공(8.04%), 제주항공(3.35%) 등 저비용항공사(LCC) 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데다 미국 증시에서도 항공주들이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1200명대로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번주 중반부터 다시 1700명대로 치솟았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명을 넘어섰다. 미국 항공사 아메리카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4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각각 2.51%, 2.71%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AD

그럼에도 국내 항공주들이 선방한 것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한 기대감이 작용한데다 그동안 내리막을 걸은 주가가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불안감은 여행수요를 위축시키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아니었어도 어차피 항공시장 정상화는 내년에나 가능했다"며 "내년까지 백신접종 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항공여객 시황에 더 실망할 이유는 없으며 공급 구조조정에 따른 중장기 수혜 역시 그대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