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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가격 전가도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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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가격 전가도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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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가격인상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영업이익 187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수준을 6% 뛰어넘었다. 판매호조와 믹스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5% 늘었고 신차용(OE), 교체용(OE)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며 “18인치 이상의 비중은 38%로 고인치 위주로 믹스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국내 부문이 1.6% 떨어졌고 중국과 유럽, 북미는 각각 2.4%, 44.8%, 58.4% 늘었다. 2분기 투입 원가를 보면 1741달러로 전 분기 대비 6.5% 늘었고 3분기엔 2분기대비 3.1% 증가한 179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우 연구원은 “선복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60~80만개에 달했다”며 “다만 생산량 조절로 대응했으며 판매량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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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동계용 타이어는 최소 예년 수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선 유통 재고가 좀 줄어있는 상태로 날씨 상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비용 상승을 판매 가격에 충분히 전가하고 있다는 점은 수익성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는 7월부터 이달까지 3~5% 가격의 인상이 예상되며 추가 인상은 시장 동향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상반기에 4~5% 정도 가격인상이 이미 단행된 상태로 계획대로 되면 원가 부담 요인인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요인을 상쇄할 수 있다”며 “가격인상과 계절성 효과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고, 전기타이어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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