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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 종목] 한국금융지주, 펀드 불완전판매 보상에도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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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 종목] 한국금융지주, 펀드 불완전판매 보상에도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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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의 펀드 불완전 판매에 따른 100% 보상에도 올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투자는 3일 한국금융지주의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011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21.7% 실적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순영업수익도 6133억원으로 전년 보다 0.7% 감소됐다.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시장 컨센서스(2575억원)보다 높은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브로커리지 지표의 둔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사모펀드 전액 보상 관련 일회성 비용 600억원 등으로 인해 별도 순이익 1994억원을 거뒀다. 전년 보다 11.7% 감소한 수치다. 다만 견조한 저축은행, 캐피탈, 자산운용 실적과 흑자전환한 부동산신탁 등이 실적 방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에는 지분법처분익 5000억원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유상증자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에 대해 지분법처분이익(영업외손익) 약 5000억원이 3분기에 인식될 전망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이익 규모가 상당히 만큼 이번에는 전부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올해 배당 성향은 지난해 대비 소폭 축소될 것(15%)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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