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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열대야, 에어컨 판매량 급증…공장 풀가동까지

수정 2021.08.01 15:54입력 2021.08.01 15:54
연일 폭염·열대야, 에어컨 판매량 급증…공장 풀가동까지 LG 휘센 타워 에어컨 생산라인[사진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올 여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국내 가전 업체들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올해 연간 에어컨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7월 1~29일)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이는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을 제외한 수치다.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까지 더하면 7월 판매량은 더 늘어난다.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판매량도 작년의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도 7월 LG 휘센 에어컨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해왔다. 또 이달 초로 예정된 사업장 하계휴가 기간에도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국내 3위 에어컨 업체인 위니아딤채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지난달(7월 1~29일)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했다. 벽걸이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6% 증가했고,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량은 317% 늘었다. 상업용 중대형 에어컨 판매량도 276% 증가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한낮 폭염뿐만 아니라 열대야가 이어지는 8월까지 에어컨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에어컨 판매 호조세가 이달까지 이어지면서 긴 장마의 영향으로 지난해 200만대 수준에 그친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올해에는 25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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