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투자부터 면접까지 스마트 하게 돕는 ‘AI 플랫폼’ 인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간편투자·모의면접·AI 전화 서비스 등 인기

투자부터 면접까지 스마트 하게 돕는 ‘AI 플랫폼’ 인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술로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gettyimagebank
AD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술로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상생활 속 친근한 투자 서비스부터 면접 준비를 돕고 통화내용을 채팅처럼 보여주는 앱까지 AI 플랫폼이 실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이며 각광받고 있다.


투자부터 면접까지 스마트 하게 돕는 ‘AI 플랫폼’ 인기 핀트는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 플랫폼과 달리 편리한 사용성으로 출시 2년여 만에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간편투자 서비스로 급성장했다. 사진제공 =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AI가 알아서 글로벌 분산 투자 수행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대표 정인영)이 운영하는 AI 간편투자 금융 플랫폼 ‘핀트(Fint)’는 고액 자산가들의 주된 재테크 수단인 투자일임 서비스를 독자적인 AI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 플랫폼과 달리 핀트는 편리한 사용성으로 출시 2년여 만에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간편투자 서비스로 급성장했다. 최근에 개편된 핀트 앱은 크게 ▲홈 ▲투자 ▲지갑 카테고리로 구분돼 사용자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앱 접속 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홈 화면은 개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모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홈 화면’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고객은 별도의 탭 이동 없이도 홈 화면 안에서 현재의 투자 운용 추이, 수익률, 월별 추가 투자금, 아이작(ISAAC) 리포트, 달러 환율 등의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투자 탭에서는 현재 운용중인 전체 투자 계좌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모의투자도 별개의 투자계좌로 분리해 실제 투자 계좌와 함께 확인 가능하며, 상세 페이지에서는 투자금에 대한 입출금부터 신규 투자 개설, 투자 문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갑 탭에서는 일상 속 소비생활과 투자가 연결되는 핀트의 신규 서비스 ‘핀트머니’와 ‘핀트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핀트머니는 오픈뱅킹 연동을 통해 손쉽게 충전 가능하며 투자금 입출금은 물론, 송금과 결제 등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핀트카드는 BC카드와 제휴한 ‘선불형 체크카드’로, 앱 내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핀트카드로 결제 시 최대 0.7% 적립금 및 투자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000원 미만의 잔돈을 다시 핀트 투자에 활용하는 ‘잔돈저금통’ 기능도 제공한다.


투자부터 면접까지 스마트 하게 돕는 ‘AI 플랫폼’ 인기


인공지능이 분석한 진단 레포트로 효과적으로 면접 대비 가능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AI 기반 동영상 모의면접 앱 '아이엠그라운드'는 구직자가 직접 모의면접 영상을 촬영하면, 사람인 AI가 표정, 목소리, 발음, 속도, 시선 등 8가지 요소로 분석해 레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아이엠그라운드'는 사람인 회원 로그인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구직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했으며, 쉽고 직관적인 디자인 및 UI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레포트에는 구직자의 면접 스타일과 개선 방향, 실제 면접에서 활용 가능한 팁까지 자세한 면접 코칭을 제공, 실질적인 면접 연습이 가능해 실제 대면 면접은 물론 생소할 수 있는 AI 면접을 대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이엠그라운드 관계자는 "모의면접을 통해 구직자 개개인에 특화된 면접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이 아이엠그라운드의 특징"이라며 "모의면접과 인적성검사는 구직자가 지원하는 직무와 신입·경력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문항이 출제돼 보다 효과적인 면접 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투자부터 면접까지 스마트 하게 돕는 ‘AI 플랫폼’ 인기 음성인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폰에 저장된 통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해 채팅처럼 보여주는 ‘비토(VITO)’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제공 = 리턴제로

통화 내용 텍스트로 변환. 검색·부분재생 등 다양한 기능 지원

음성인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폰에 저장된 통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해 채팅처럼 보여주는 ‘비토(VITO)’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유 언어 ‘한국어’를 쓰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글로벌 음성인식 AI 시장에서 다소 소외돼 있었다. 리턴제로는 국내 산업 전반에 있어 한국어의 음성인식 수준이 낮아 더 큰 혁신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잃고 있는 점에 착안해 비토를 선보였다.


비토는 음성 인식 및 화자 분리 기술을 통해서 통화녹음을 메신저 형태의 말풍선 화면(UI/UX)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통화 내용 검색, 다시 듣기 및 이미지와 텍스트로 내보내기, 음성 저장, 메모 등의 편부가 기능도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같은 장점으로 통화 내용을 기록하고 관리하고 싶은 일반인은 물론 특히 전화 통화가 많은 업무에 종사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7월 9만1000건이었던 누적 다운로드 수가 현재 기준 36만3000건까지 증가했다.



비토 관계자는 "누적 음성인식 처리시간이 지난해 6월 13만에서 올해 같은 기간 210만 시간으로 늘어나 16배 이상의 성장폭을 이뤘다"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음성인식 엔진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