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학사일정 8월 둘째주까지 발표"(종합)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전면등교 방침 유지…거리두기 단계 조정 파악 후 학사방안 발표"
2024년까지 3조원 투입해 학급당 28명 이상 과밀학급 우선 해소
2학기부터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학생 도움닫기’ 203만명 지원

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학사일정 8월 둘째주까지 발표"(종합)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나 학사운영 일정에 대해 8월 둘째주까지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했다.


2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정책적인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재 거리두기가 4단계이고 학사운영이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되어 있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파악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질병청이나 방역당국, 전문가들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이나 이후 추세 예측 등 의견을 수렴해서 8월 둘째 주 정도까지는 2학기 학사운영 일정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학사일정 8월 둘째주까지 발표"(종합)


교육부는 이날 2024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학급당 28명 이상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2학기부터 1155개교에 특별교실 전환이나 모듈러 교실 설치, 학급증축 등을 추진해 추가 학급을 확보한다. 내년부터 지역별 학생배치계획을 재수립하고 투자심사를 거쳐 증·개축이나 학교 신설 등을 추진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기, 서울, 충남 순으로 28명 이상 과밀학급이 많고 2학기부터 추가학급 확보에 돌입하는 곳 중에서는 수도권이 89%를 차지한다"며 "시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계획과 학급배치계획을 세우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몇명으로 조정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는 "학급당 적정 학생 수의 규모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교급별로 좀 차이가 있고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적정 학급당 학생 수 규모를 정하고, 학교급별로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2024년 이후에 좀 더 단계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다음 학기 전면등교나 그 이후를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경기도의 경우 학급당 인원수를 28명으로 기준을 할 때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가 학급 증설되는 숫자가 2849학급이고, 소요예산은 약 1180억 원 정도"라며 "현 단계에서 효율적으로 또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숫자는 이 정도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28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학사일정 8월 둘째주까지 발표"(종합)


2학기부터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학생 도움닫기’도 진행한다. 원하는 학생과 교사가 추천해 방과후나 방학 중에 교사 1명이 학생 3~5명씩 소그룹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 뿐 아니라 중위권이라도 학력이 이전보다 떨어져 보충이 필요한 학생도 지원 대상이다. 전체 초·중·고 학생의 1/3이 넘는 203만명에게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미달(1수준) 추정학생 3~6배 해당하는 규모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5700억원으로 178만명을 지원하고 시도교육청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추가 투입해 혜택 대상을 늘린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업이나 학생 심리 모두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며"시도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투입하면 프로그램 지원 규모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이며 예산의 한계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학 이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EBS의 AI학습진단시스템(단추)과 정서행동특성검사 등을 통해 결손을 진단하고 회복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교과보충 프로그램 외에도 교대·사범대생을 통한 소규모 학습보충과 상담을 돕는 ‘튜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초등학교 협력수업 운영학교도 1700개교에서 2200개교로 확대한다. 코로나19로 유아들의 언어·정서·신체발달이 저하된 상황을 고려해 전국 유치원 600개에 방과후 과정 모델도 운영한다. 직업계고 취업 지원을 위한 자격취득 응시료를 지원하고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AD

유 부총리는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커진 상황에서 학습격차,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교과보충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뿐만이 아니라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입 할 것"이라며 "종합적으로 아이들이 이 결손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