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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유럽 최대 렌터카 업체 인수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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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대신 리스나 렌트...변화하는 차량이용 추세 반영

"폭스바겐, 유럽 최대 렌터카 업체 인수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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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유럽 최대 렌터카업체인 유럽카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카는 폭스바겐 컨소시엄이 제시한 주당 0.5유로 수준의 인수 제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번 인수가 최종 성사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빠르면 28일 협상 타결 소식이 발표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최근 차량 이용 형태가 신차나 중고차 구매 대신 리스나 렌트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이 이번 인수 추진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럽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수요가 줄면서 매출은 45% 급감했고, 6억45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폭스바겐 컨소시엄은 지난달 말 주당 0.44 유로에 유럽카 인수를 제안했지만 유럽카 지분을 소유한 헤지펀드들은 가격이 낮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번에 인수가를 높여 재협상에 나섰다.


유럽카는 현재 투자펀드인 앵커리지와 킹 스트리트 캐피털, 마라톤 등이 소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과거 유럽카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2006년 프랑스 금융투자자들에게 33억유로에 매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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