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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늑장보고' 의혹, 국방부 감사 결과 나오면 구체적 설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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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늑장보고' 의혹, 국방부 감사 결과 나오면 구체적 설명 가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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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합동참보본부가 청해부대 대규모 확진자 발생과 관련, '늑장보고' 의혹이 있는 것과 관련해 국방부 감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2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감기 증세가 있었을 때 함정 안에서의 조치, 합참 보고 부분 등에 대해 '조금 늦었지 않느냐'라는 부분도 지금 현재 국방부 차원에서 감사를 착수해서 확인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합참과 해군 작전사령부, 해군본부, 국방부 관련부서, 국군의무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청해부대 34진 장병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한 대응이 적절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구체적으로 감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초기의 조치나 중간의 과정상에서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적인 것은 다시 한 번 결과가 나오면 설명드릴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파병부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담은 매뉴얼을 합참이 공개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공개여부는 추후에 다시 한 번 검토를 해야 될 부분"이라며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검토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국방부가 파병부대 위기관리 매뉴얼에 감염병 발생 시 기본대응수칙을 갖고 있다"며 "2020년 6월에 합참에서도 이를 구체화해서 코로나19 관련 대비지침이나 유형별 대비계획, 그리고 해외파병부대 집단감염 발생 시의 대비계획을 하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파병 부대 중 지상 근무부대의 경우 내달 중 2차 접종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현재는 해외 파병 중인 동명부대, 한빛부대, 아크부대 등도 있다"며 "지상에서 근무하는 부대는 주둔국이나 유엔이 시행하는 예방접종은 개인 동의하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해외 파병 중인 장병들이 1000여 명이 되는데 대부분 접종이 완료된 부분이고, 1차 접종만 실시한 인원들도 8월 중에 해당국과 협조해서 완료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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