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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 장마 끝…21일부터 최고 38도 폭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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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서쪽 지역 최고 38도까지 오를 가능성도
장마 끝나도 국지성 호우 "게릴라성 강우 더 위험"
올해는 고기압이 동서로 나뉘면서 2018년과 기압계 달라

19일 전국 장마 끝…21일부터 최고 38도 폭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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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19일을 기점으로 전국에서 장마가 끝나고 21일부터 25일까지 최고 38도 이상까지 치솟는 폭염이 시작된다.


20일 기상청이 개최한 브리핑에서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장마가 어제부로 종료됐고 앞으로 폭염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21일부터 25일 사이에 서쪽 일부지역 중심으로 38도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24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티벳 고기압도 서쪽에서 접근하고 있어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진다. 동풍의 영향을 받아 서쪽 지역에서 더 기온이 크게 올라 폭염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다만 장마가 종료되더라도 국지성 호우 등 소나기는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장마 이후 펼쳐지는 국지성 호우는 급작스럽게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예측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장마가 끝나도 기압계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쪽에 강한 소나기 등 집중호우가 나타나고, 태풍과 관련된 수증기가 유입되면 여러가지 호우 형태가 나타날 수 있다"며 "게릴라성으로 빠른 시간에 많은 비를 쏟아내서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하순부터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겹치는 부분이 사라지면서 2018년 같은 극한의 폭염과는 다른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두 고기압이 겹친 상태로 오래 머물렀던 반면 올해는 티벳 고기압이 서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은 동남쪽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변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남쪽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우리나라 인근을 관통하면서 열기를 우리나라로 쓸어넣는 형태가 될 수 있다"며 "6호 태풍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 상해나 중국 남부로 향하면서 열기를 우리나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018년 여름처럼 두 고기압이 겹치면서 오랜 기간 폭염이 지속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며 '열돔'이라는 표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예보분석관은 "연직적인 고기압 형태가 만들어지더라도 지속성이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따라 극한의 폭염이 될 수 도 있고 일반적인 여름처럼 기온이 높아졌따 낮아질 수 있다"며 "올해는 7월 하순부터 두 고기압이 동서로 나뉘므로 2018년처럼 지속적으로 열이 쌓이는 형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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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발생한 6호 태풍 '인파'는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등에 막혀 우리나라로 북상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나아가면서 대만을 경유해 중국 남부지방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로 진로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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