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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강의 자유이용권 '메가패스' 인기에‥메가스터디교육 매출 7천억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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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강의 자유이용권 '메가패스' 인기에‥메가스터디교육 매출 7천억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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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부터 초등생까지 '접속 ON' 교육기업 뜻밖의 수혜

코로나發 비대면 교육 활성화에 실적 훨훨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학생들이 다시 학교 대신 집에서 비대면 교육을 받고 있다. 당초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 오프라인 학원이나 기숙학원 등록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오프라인 교육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교육기업들은 저마다 스타 강사진을 확충하고 에듀테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초·중등학생들의 온라인 사교육 진입이 늘어나고 , 올해부터 대학 입시제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교육기업들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메가스터디교육이 올해 1분기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온라인 강좌인 ‘메가패스’ 판매가 급증한 덕이다. 코로나19 악재에 고정비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온라인 부문 고성장과 교재 매출 증가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코로나에도 실적 선방‥온라인 사업 성장= 메가스터디교육은 2015년 메가스터디에서 인적분할 돼 설립된 업체다. 초·중·고교생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초·중등사업부문, 고등사업부문, 일반성인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부동산임대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들의 학교 교과 연계 학습뿐만 아니라 특목고 및 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로는 초등 ‘엘리하이’, 중등 ‘엠베스트’, 고등 ‘메가스터디’가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엠베스트 SE학원, 홈과외, 메가스터디학원, 러셀학원 등이 있다.


최근 3년간 메가스터디교육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8년 3569억, 2019년 4373억, 2020년 4747억원 규모다. 영업이익은 2018년 482억, 2019년 596억, 2020년 328억원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는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일반성인부문에서 7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초·중등부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8%늘었다. 고등부 영업익은 276억원으로 전년대비 45.2% 줄었다. 초·중등사업의 경우 온라인 위주로 이뤄지고, 고등부의 경우엔 오프라인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성인부문 사업 적자의 경우는 자회사 아이비김영이 지난해 상장(IPO)을 하면서 일시적 비용이 소요됐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일반 성인 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자회사가 상장을 하면서 합병비용 등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며 "여기에 공무원시험 강의의 경우는 2019년에 뛰어든 후발주자라 강사 영입 및 광고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1타강사’ 영입, 수능체계 변경‥실적 기대감=올들어서는 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5% 신장한 172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1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연간 온라인 강의 자유이용권인 ‘메가패스’ 결제액이 지난해 수능직후인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20% 늘어났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 강화를 위해 경쟁사에서 과학탐구 분야 ‘스타강사’ 3분을 모셔왔다"며 "강사 풀을 강화하면서 작년보다 결제금액이 크게 증가했고 올해 실적 컨센서스가 좋다"고 말했다.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부문 피해가 정상화되면 실적도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온라인 부문 확장으로 고3, N수생 뿐아니라 전학년에 걸친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강화된 상황에서 오프라인 부문 정상화까지 이뤄지면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2019년 수준으로만 정상화가 돼도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대학 입시제도의 구조적 변화가 이뤄진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올해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 시행, 정시 비중 상승, EBS연계율 하락 등 대학 입시제도가 크게 바뀌는 첫 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강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2022년 약학대학 신입생 모집, 정시 전형 증가 등을 감안할 때 메가패스 수강생 수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대입 제도의 구조적 변화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능체계가 많이 바뀌면서 6월부터 모집하는 반수생들이 많이 늘었다"고 귀띔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에듀테크·해외진출 등 신사업 부문도 확대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교육과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등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1월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신생기업 스켈터랩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초·중·고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내신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인화 AI기술 등을 활용해 학생별로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예측해 추천하는 서비스 등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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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태국에 합작법인 ‘메가에듀테크’를 설립, 지분 50%를 투자했다. 한국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 모델을 태국 현지에 구축하기 위한 투자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태국 시장은 우리와 입시제도가 비슷하다"며 "태국을 교두보로 동남아쪽 시장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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