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팔아먹는다고 비난했다.
김부선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를 향해 "노통 서거 후 봉하 한 번 가지도 않았던 인간이 이름 없는 시민으로 다녀왔다고 전국민에게 사기를 쳤다. 감히 또 노통을 팔아먹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한 장면을 언급하고 "정치가 검은돈 앞에 작아지지 않게 해 달라"며 지지층을 상대로 후원금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김부선은 이 지사가 "(노 전 대통령 49제 때) 거기 비 오는데 왜 가냐고 했고, 옥수동 내 집에서 만나자고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기억력에 기겁하고 있겠지?"라며 "무지한 국민들만 가엾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부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사를 향한 저격글을 연일 올리고 있다.
김부선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의 조카가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며 이 지사가 한 번도 조카 면회를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차가운 심성에 공포를 느꼈다"며 "변호사인 외삼촌 이재명이 정말로 면회를 한 번도 안갔는지?"라고 물었다. 이어 "판결문을 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 뜨는 뉴스
또 다른 게시물에서 김부선은 이 지사를 향해 "죄 짓고는 못사는 법. 조카 면회는 가봐야지, 외삼촌인데 안 그래? 어디 시장통에서 굴러먹던 버릇을 감히 국민들께"라고 말하며 비난을 이어갔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