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TCT)에 쌓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실전과 동일하게 조성된 훈련장에서 각종 첨단장비를 활용해 대항군과 실전처럼 모의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설된 부대를 말한다.
8일 한국국방기술학회는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KTCT에서 군의 미래 첨단전력 건설 도모와 양 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국방기술학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미래 첨단전력 건설과 국방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정보교류와 교육협력 △기술교류를 위한 학술행사 협력과 교류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연대급으로 확대된 KTCT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를 결합한다면 전시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을 것으로 학회는 예상했다.
박영욱 학회장은 “앞으로 국방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성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인 정보교류와 교육 협력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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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국방기술학회는 지난 2020년 4월 9일 육군교육사령부와의 MOU를 맺은 이후 금번에 육군 산하 단체로는 처음으로 과학화전투훈련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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