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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도 IPO 대어 줄줄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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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증시에 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것처럼 미국 증시도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최근 중국 최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과 사이버 보안기업인 센티넬원(SentinelOne), 실시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컨플루언트(Confluent) 등 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했다.


디디추싱은 2012년 알리바바 출신 청웨이가 설립한 회사로, 현재 중국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이다. 전세계 15개국에서 5억명이 디디추싱을 이용하고 있다. 택시, 대리운전, 렌터카, 미니버스, 자전거 등 통합적 차량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와 음식 배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422억위안(약 7조3934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55억위안으로 흑자 전환했다.


디디추싱은 지난달 10일 총 100억달러(약 11조3490억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상장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후 공모가를 14달러로 책정하며 44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디디추싱은 2014년 상장으로 250억달러를 조달한 알리바바 이후 미국에서 IPO로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중국 기업이 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 공모가 대비 19%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으나 상승폭이 줄면서 1%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최근 몇 주새 다른 중국계 회사들이 IPO 때 저조한 성적을 거둬온 추세를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티넬원은 앤드포인트 보안기업으로 PC, 서버 등의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악성코드를 학습해 해킹을 차단하며 해킹 감지 시 침입 경로를 분석해 추가 피해를 방지한다. 회계연도 2021년 1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2% 증가한 3740만달러, 연간반복매출(ARR)은 115.5% 늘어난 1억6000만달러, 연간 계약금액 10만달러 이상인 고객수는 127% 증가한 277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상장한 센티넬원은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21.43% 오른 42.5달러로 장을 마감, 시가총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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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플루언트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업인 링크드인에서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아파치 카프카'를 개발한 팀이 독립해 설립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유니콘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분석, 모니터링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는 넷플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리프트, 아우디, 월마트 등이다. 2021년 1분기 고객사 수는 총 25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00개 증가했다. 또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7700만달러, 잔여계약가치(RPO)는 68.9% 늘어난 2억8000만달러, 연간 계약금액이 10만달러 이상인 고객수는 50% 늘어난 561개를 기록해 고성장을 증명했다. 컨플루언트는 지난달 24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예상범위인 29~33달러보다 높은 주당 36달러로 결정됐고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25%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10억달러를 웃돌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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