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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공동구매로 구입가 11% 낮아져…공동구매 충전소 12개→6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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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수소 공동구매 시범사업으로 수소충전소 수소 구입가격이 전국 수소충전소 평균 수소 공급가격(7328원/㎏) 보다 약 11% 싸졌다. 특히 수소 생산지와 원거리에 위치해 기존 평균가격(8240원/㎏)이 높았던 강원지역 충전소는 공동구매로 21% 가량 저렴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유통전담기관(한국가스공사)과 함께 12개 수소충전소 대상 '수소 공동구매 1단계 시범사업'을 60개소로 확대 추진한다며 24일 이 같이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6월 기준 총 94기다. 오는 2021년 구축 목표치는 누적 총 180기다.


현재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높은 수소 구매단가, 한정된 수소차 보급대수 등으로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연료구입비가 운영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다.


수소차는 5월 기준 총 1만4532대(승용차 1만4426대, 버스 106대)다. 수소충전소 일평균 이용대수는 평균 38대(2020년 기준) 수준이다.


이번 '수소 공동구매 시범사업'은 수소유통전담기관이 각 충전소의 수요물량을 모아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대량구매 대행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수소를 공급한다. 상반기 실시된 1단계 공동구매는 2개 권역, 12개 충전소가 내년말까지 필요한 구매물량 438t에 대해 경쟁입찰으로 각 권역별 수소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 공동구매 지원이 충전소 운영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유인으로 연결되고 종국적으로는 수소차 이용 소비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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