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낙연이 조국 쳤다"는 최성해 주장에 이낙연 측, "법적 책임 물을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낙연이 조국 쳤다"는 최성해 주장에 이낙연 측, "법적 책임 물을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광화문리더스포럼, 연대와공생 주최로 열린 '국제질서의 대전환 한국 외교의 길을 묻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이낙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쳤다"고 말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해당 녹취록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성해 전 총장과 지인 A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A씨가 최 전 총장에게 "다음에도 이낙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이라고 묻자 최 전 총장은 "이낙연은 조국을 친 사람이야. 이낙연은 나한테 (조국을 쳐줘서) 고맙다고 연락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23일 이낙연 전 대표 캠프 대변인인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논평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의 인격과 명예를 말살하려는 악의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오 의원은 "열린공감TV 및 최성해 전 총장에 대해 민·형사상 대응을 하고 해당 동영상을 무차별 유포·확산시키는 행위에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낙연이 조국 쳤다"는 최성해 주장에 이낙연 측, "법적 책임 물을 것" 23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최성해 전 총장과 열린공감TV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진=이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한편 논란의 중심이 된 최성해 전 총장은 23일 '평화나무'와의 전화 통화에서 "문제의 내용은 이낙연 전 대표가 아닌 그의 측근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며 "이낙연을 만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평화나무'는 여권 성향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발행인인 매체다.



최 전 총장은 '지인 A씨에게 마치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인 것처럼 얘기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평화나무 측 질문에 "A씨가 하도 그쪽(조국)에 붙어 있어서 그쪽에서 나오라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답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