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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자산매각 방안 실효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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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창동기지 부지, 서울시·SH공사와 협의도 완료하지 않고 매각계획 발표... 알짜 자산인 용산4구역 자산 헐값에 매각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아량 서울시의원(도봉4,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열린 제30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자산매각으로 총 8000억 원을 마련,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겠다는 ‘서울교통공사 경영혁신 추진계획’의 실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자산매각 방안 실효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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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이달 사당 복합환승센터 부지 매각으로 3500억 원, 창동차량기지 부지 매각으로 4000억 원, 용산 4구역 보유자산(아파트 1채와 오피스 49실) 매각으로 500억 원 등 총 8000억 원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송아량 의원에 의하면 사당역 인근 부지는 2016년3월 서울시에서 현물출자한 부지로 이를 다시 서울시 및 SH공사에 매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서울시와 협의도 되지 않았고, 창동차량기지 부지는 무상귀속을 요구하는 서울시 동북권사업과 입장과 유상매각을 추진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입장이 다르며, 또 용산 4구역 보유자산의 경우 지난해 8월에 이사회에서 매각이 조건부 의결됐으나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알짜 자산의 매각 필요성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제안한 자산매각 방안은 서울시 및 SH공사 등 관련기관과 아무런 협의가 완료되지도 않았고, 가치가 올라가는 용산 4구역 자산을 매각한다고 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의 재정악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입증대 방안 등을 병행, 어려움을 타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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