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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가 대안학교서, 학생 학대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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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가 대안학교서, 학생 학대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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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비인가 대안학교에서 학생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8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여수의 한 비인가 대안학교에서 교장인 목사의 부인과 아들, 교사 등이 폭력을 행사하고 폭언을 하는 등 학대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부모들은 목사 부인과 아들, 교사들이 수시로 학생들에게 욕을 하거나 구타를 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공개한 녹취 파일에는 학교 관계자가 학생들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 학생이 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16일에는 목사와 교사 등 8명을 소환해 수사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들은 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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