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 최대 쇼핑 앱 타오바오 고객정보 11억건 유출

시계아이콘00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웹 스크래핑 통해 고객 정보 11억8000만건 빼낸 일당 검거
9월 中 데이터보안법 시행 앞두고 정보보안 더욱 강화될 듯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타오바오에서 11억건이 넘는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타오바오는 중국 최대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이다.


17일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허난성에 있는 루 모씨는 2019년부터 8개월간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웹 스크래핑(데이터를 추출하는 행위)으로 타오바오의 이용자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11억8000만건을 빼냈다.


중국 최대 쇼핑 앱 타오바오 고객정보 11억건 유출 사진=바이두 캡처
AD


또 리 모씨는 이 정보를 이용해 위챗 채팅방을 1100개 만들어 광고 링크를 올리고 이용자들의 상품 구입에 대한 커미션으로 34만 위안(한화 6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허난성 상추시 법원이 최근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루씨와 리씨는 나란히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벌금도 부과받았다.

앞서 타오바오 측은 지난해 8월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타오바오는 전날 성명에서 유출된 고객 데이터가 제 3자에게 판매되지는 않았으며 경제적 손실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타오바오는 우리 플랫폼에 대한 허가받지 않은 스크래핑과 싸우는데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스크래핑 사건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AD

한편 중국은 오는 9월부터 데이터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듯'데이터보안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