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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채무상환 소상공인에 '재도전 보증료' 지원…1인당 최대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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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재도전지원특례보증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 총 1억 기부…100명 이상 지원

성실 채무상환 소상공인에 '재도전 보증료' 지원…1인당 최대 100만원 경제 민주화·양극화 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 관계자들이 1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문재인 정부 재벌개혁 후퇴 및 민생외면 규탄 행진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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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했지만 전액 변제에는 이르지 못한 일명 ‘성실실패자’가 재기할 수 있도록 ‘보증료’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재도전지원특례보증’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다. ‘재도전지원특례보증’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중 신용회복,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 중 일부를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이 다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보증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이내, 100명 이상에게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한국증권금융의 전액 출연으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신용회복지원, 장학사업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 지원을 받는 대상자들에게 다시서기를 위한 종합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한다. 보증료 부담 없는 재도전지원특례보증 지원과 더불어 재도전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1대 1 밀착 사후관리를 해준다.


이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과 15일 오후 3시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성실실패자의 재도전 지원을 위한 ‘재도전지원특례보증’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성실하게 생업에 임했지만 코로나19 상황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사업에 실패한 성실실패자에게는 도덕적 문제가 없는 한 다시 일어설 기회를 마련해 줘야한다"며 "이번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과의 협약으로 재기 의지가 있는 성실실패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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