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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가 불지핀 이종결합…"하이브리드 현상은 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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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첫 작품 하반기 방영 예정
10~11월 라인업 공개

OTT가 불지핀 이종결합…"하이브리드 현상은 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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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CJ ENM이 자체 채널인 티빙을 운영하고, KT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하이브리드 현상은 점점 더 가속화될 것입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KT스튜디오지니 신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기에 불을 지핀 것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비(非)규제영역에 있다 보니 경계선이 무너지는 데에 기여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OTT가 불지핀 이종결합…"하이브리드 현상은 더 가속화"


지난달 중순 강남역 인근에 둥지를 튼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부문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다. 웹소설·웹툰 전문회사인 스토위즈를 통해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중소 제작사들과 오픈 생태계 방식으로 협력해 제작한다. 방송채널(스카이티브이), IPTV(올레TV, 스카이라이프), OTT(시즌) 등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직접 콘텐츠도 유통한다.


회사 첫 자체 제작 작품은 신세계그룹 마인드마크, 스튜디오329와 제작 중인 윤계상·고아성 주연 미스테리 심리물 ‘크라임퍼즐’이다. 하반기 방영 예정으로 10~11월 다른 콘텐츠 라인업도 공개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3개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EP) 조직을 만들었다. 일반 책임 프로듀서(Chief Producer·CP)보다 책임감과 제작 역량을 더 부여했다. 미국 스튜디오처럼 최종 단계까지 책임을 갖는다. 스토리위즈가 발굴한 IP 기반의 ‘쉿 그놈을 부탁해’, ‘복제인간’, ‘괴기맨숀’ 등 드라마들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OTT가 불지핀 이종결합…"하이브리드 현상은 더 가속화" 최근 서초사옥 시대를 연 KT스튜디오의 윤용필·김철연 공동대표를 지난 11일 본사 사옥에서 만났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윤용필·김철연 공동대표.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김 공동대표는 "회사 설립 후 지난 2개여월간 가장 노력한 게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해오는 것이었다"며 "소니픽쳐스 같은 곳에서 10년 이상 드라마를 기획·개발해봤던 프로듀서부터 뉴미디어 도전을 해 본 프로듀서를 EP로 영입했는데 각자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점심 식사 중에라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나오면 ‘뒤끝 없는’ 토론을 벌인다. 장르의 벽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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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콘텐츠 비용 부담 속 KT만의 특색을 지닌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CJ ENM으로 대표되는 콘텐츠업계와 IPTV 3사 등 플랫폼 간 콘텐츠 사용료 분쟁은 업계 단면을 보여준다. 윤용필 공동대표는 "제작비만 많이 든다고 텐트폴(한 해 현금 흐름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작품)은 아니다"면서 "세계관과 스토리로 승부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리메이크부터 원천 IP 공유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KT스러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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