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윤 초대 원장 "정확한 예측과 확실한 대안 제공"
중기연은 국회의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법정 연구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1일 출범식을 가졌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과 오동윤 신임 원장(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 사진제공 =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출범한다.
중기연은 국회의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법정 연구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1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갑석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김경만 국회의원, 이동주 국회의원, 그리고 김인호 초대 중소기업연구원장을 비롯한 전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비전 선포 및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중기연은 그간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문제를 조사·연구해 정책 수립을 돕는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해 연구원 운영과 예산 등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중소벤처기업 관련 전담 연구기관으로서의 대표성과 중기부의 정책 연구기관로서의 역할을 감안해 기존의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이후 4년 만에 중소벤처 관련 국가 연구업무를 전담하는 국책 연구기관의 위상이 확립됐다고 중기연 측은 설명했다.
오동윤 초대 원장은 “중기벤처연 출범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정책 및 동향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확실한 대안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위상과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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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출범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연구를 추진하고 양질의 연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며 세계적인 중소벤처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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