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野, '이용구 수사' 경찰청 항의방문…"정권의 경찰 자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경찰청장 사퇴·특검 실시 요구도

野, '이용구 수사' 경찰청 항의방문…"정권의 경찰 자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박완수, 서범수 의원(왼쪽부터)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를 찾아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관주 기자]
AD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7일 오후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인 박완수 의원과 서범수·김형동 의원은 김창룡 경찰청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있다"며 경찰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경찰이 '정권의 경찰'임을 자임한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수사권 독립, 자치경찰의 의미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서 의원은 "경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김 의원은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은폐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김 청장의 사퇴와 특검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 전 차관과 관련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경찰청 항의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의원과 서 의원, 행안위 소속 같은 당 최춘식 의원 등은 지난해 12월 21일에도 경찰청을 찾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