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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미약품, 롤론티스 특허침해 소송 가처분 인용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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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미약품, 롤론티스 특허침해 소송 가처분 인용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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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신증권은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라이선스 파트너인 스펙트럼을 상대로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의 자회사 바이오베라티브(Bioverativ Therapeutix)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한미약품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롤론티스의 가처분 인용이 되기 위해서는 특허침해의 발생으로 손해가 막대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바이오베라티브의 주요 제품과 롤론티스의 적응증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바이오베라티브의 손해 사실 입증 및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베라티브는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롤론티스와 관련된 3건의 특허권 침해를 주장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하고, 손해배상 청구 및 가처분 신청을 냈다.


스펙트럼은 2012년 한미약품과 롤론티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라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계약서에서 ‘제 3자로부터 제기되는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스펙트럼은 면책 받는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의약품에 대한 주요 특허는 물질 특허, 용도 특허, 조성물 특허, 제형 특허를 포함하는데, 바이오베라티브가 롤론티스의 특허 침해를 주장한 3건의 특허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베라티브는 혈우병 치료제 및 혈액제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2018년 1월 사노피가 116억 달러 규모로 인수했는데 주요 제품으로는 면역글로불린 G1(IgG1)의 Fc 부위에 혈액응고인자 8인자와 9인자를 각각 결합시켜 반감기를 늘린 지속형 혈우병 A 치료제 ‘엘록테이트’과 혈우병 B 치료제 ‘알프로릭스’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엘록테이트 와 알프로릭스의 글로벌 매출액은 각각 12억5000만달러(1조4000억원)과 7억3000만달러(8120억원)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으로 면역글로불린G4(IgG4)의 Fc 부위에 G-CSF(과립구 집락 자극인자)를 결합시킨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이번 바이오베라티브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은 지속형 기술에 대한 내용일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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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특허 소송은 제기된 후 약 2년 뒤에 열리므로 이번 특허 소송으로 인한 롤론티스의 FDA 허가 절차 지연 가능성은 낮으며, 특허침해 입증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 및 해당 기술 기반 다른 바이오신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면서 "미국 FDA는 롤론티스 원액이 생산되는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 중이며 실사 완료 후 이르면 7월 FDA 허가 여부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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