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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30평대 중소형아파트값 평균 10억…2년새 3억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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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매가격 9억9585만원
경기도는 평균 5억원 넘어

서울 20~30평대 중소형아파트값 평균 10억…2년새 3억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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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서울에서 실수요가 많은 20~30평대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1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불과 2년 만에 3억원 넘게 뛴 금액이다. 경기도의 중소형 아파트값도 2년 사이 평균 1억5000만원 넘게 오르면서 5억원을 넘어섰다.


3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5월 서울의 60㎡ 초과 85㎡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9억9585만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해 3억84만원 올랐다. 상승률로 보면 43.3% 급등한 가격이다. 해당 면적대 아파트는 가격은 2년 전만 해도 6억9422만원으로 7억원이 채 되지 않았다. 이 면적의 아파트는 분양면적 기준 20~30평형대 아파트로, 3~4인 가족이 가장 선호한다..


해당 면적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 역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면적대별 상승률은 △60㎡이하 42.0% △85㎡ 초과~102㎡이하 39.3% △102㎡초과~135㎡이하 37.4% △135㎡ 초과 25.0%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남 11개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1억5728만원, 한강 이북 14개구는 8억6642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강 이남의 경우 2년간 3억3000만원이 올랐으며, 특히 최근 1년 사이 뛴 금액만 2억원이 넘는다. 특히 한강 이북의 경우 최근 1년간 28.4%나 가격이 올라 한강 이남(22%)보다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경기도의 중소형 평균 아파트값은 5억521만원으로 전달(4억9628만원)보다 893만원 오르며 처음 5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2년간 가격 상승폭은 1억5834만원(45.6%)에 달한다.



일부 단지의 체감 상승폭은 더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84.94㎡는 지난달 20일 3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19년 5월의 22억5000만원 대비 8억원이나 높은 가격이다. 은평구 수색동 대림한숲 84.95㎡ 역시 2년간 실거래가가 3억3300만원 뛰었다. 2019년 8월 8억3500만원이었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더샵센트럴시티 84.39㎡의 실거래가는 지난달 5억4500만원이나 높은 1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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