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 "CJ ENM, 작년말부터 이어진 호실적 2Q에도 이어질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사측 제시 실적 목표치 훌쩍 웃돌 전망
티빙 가입자 100만 돌파…투자 지속 예상

[클릭 e종목] "CJ ENM, 작년말부터 이어진 호실적 2Q에도 이어질 것"
AD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CJ ENM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TV광고가 가파르게 회복하는 한편 제작비 효율화 전략으로 컨텐츠 상각비도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하나금융투자는 이 같은 배경에 CJ ENM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7.1%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16만7900원이었다.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8776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5%가량 증가한 규모다. 기존 추정치 650억원에서 30% 이상 상향시켰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759억원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복 소비로 인해 예상보다 TV광고가 빠르게 회복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효율화 전략으로 과거보다 낮아진 컨텐츠 상각비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연결로 반영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애플TV향 수주 시작 및 향후 글로벌 프로젝트 가시화로 이익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미디어 부문 예상 영업이익 448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는 CJ ENM의 별도 영업이익을 1분기보다도 낮게 가정한 보수적인 추정"이라며 "이정도면 반영했음에도 연간으로는 사측 목표치 대비 34% 상향된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티빙의 경우 가입자 성장에 맞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기준 이미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영화, 예능 뿐만 아니라 조만간 스포츠(유로2020)까지 모든 장르에서 오리지널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이 과정이 마무리 된 이후 성과와 가입자 성장에 맞춰 본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