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진행한 '100년의 숲 프로젝트'…연 최대 1500t 탄소 흡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ESG 경영에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현재보다 나은 환경을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활동은 보유 자산을 활용한 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양평군 일대 약 760만㎡(230만평) 대규모 임야를 활용해 2018년부터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본래의 숲과 연결되는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생태 연구, 식생 복원, 교육, 휴양 등을 접목한 공익 기능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활동이다.
100년의 숲은 미래 파급효과 및 영향력이 높은 활동으로 평가 받아 최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정부지원 공모사업에서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유일한 민간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총 99만㎡(30만평) 임야를 온실가스 배출 감축지로 등록할 계획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향후 강원도 속초 산불피해 지역 약 66만㎡(20만평)도 산림 복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27년까지 100년의 숲은 연간 최대 1500t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최근까지 탄소 흡수와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전나무, 칠엽수, 산겨릅나무 등 2만주를 심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플라자 호텔에서는 그린캠페인을 시행해 타월, 린넨 재사용으로 친환경 숙박문화 정착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속하고, 고객 요청에 한해 최소한의 린넨류만 세탁 제공하는 그린카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매년 '어스 아워' 소등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호텔 외관 사이니지를 태양광 발전 설비로 제작해 에너지원으로 활용 중이다.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친환경 소재의 카펫을 설치하고 호텔 내 모든 자재를 HB마크(Healthy Building Material) 인증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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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국에 위치한 리조트, 골프 사업장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가치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화리조트 온라인 멤버십 서비스(H-LIVE)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소싱 상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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