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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웍스,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패키지' 개발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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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이미지센서 CSP패키징 전문기업 폴라리스웍스(구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화 지원 사업에 ‘모바일 및 웨어러블(Mobile&Wearable) 기기 장착을 위한 온도센서패키지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폴라리스웍스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초박형 사이즈(2.0mmx2.0mm)의 온도센서패키지를 개발한다. 온도센서칩(Thermopile chip)과 콘트롤러칩(ROIC Chip)을 하나의 패키지에 구현한 일체형 패키지 구조다. 현 코로나19 상황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접촉식 체온 측정을 더욱 정밀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장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온도센서패키지 대비 감도를 향상시키고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도를 감지하는 열전대(Thermocouple) 영역에 국내 최초 진공밀폐기술(Vacuum Hermetic seal) 기능을 제공하는 패키지 구조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폴라리스웍스는 온도센서칩 디자인 및 생산업체 템퍼스(TEMPUS)와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를 공동 개발 중이다. 소형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비접촉식 온도 측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초박형 온도센서패키지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2020년 9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기존 국내외 온도센서 패키지 업체에서 사용되는 기술인 트랜지스터 아웃라인 스템(Transistor Outline stem), 표면 실장 부품(SMD, Surface Mount Device) 타입의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패키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초박형 사이즈와 고성능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태블릿PC 및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실장이 가능한 패키지를 개발, 제공함에 따라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 보다 편리한 체온 측정과 손쉬운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포토센서 패키지 외 온도센서 패키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시장 선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테크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오는 2024년 총 9억31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1091억7400만달러(약 123조6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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