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 최상급 브랜드이자 한국 최초 '럭셔리 컬렉션' 호텔
새로운 한식 '이타닉 가든' 포함 5개 F&B…국내외 아티스트 400여 작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를 단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조선 팰리스)'이 25일 공식 오픈한다.
이 호텔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초기 조선호텔을 바탕으로 100여년 유산(헤리티지)을 계승해 최상급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첫 조선 팰리스 호텔이다. 서울 강남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한국 최초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과 소프트브랜드 제휴를 맺어 국내 첫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운영한다.
조선 팰리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중심부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자리했다. 신진 디자이너 듀오 움베르트&포예(Humbert&Poyet)가 디자인 설계를 맡아 궁전과 최상층의 주거 공간을 뜻하는 '팰리스'에 부합하도록 디자인했다.
3, 4층에는 최대 3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 등 3개의 연회장을 만들어 강남 랜드마크 입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4층부터 36층까지는 그랜드리셉션을 비롯해 총 254개 객실,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 5개의 고메컬렉션 등으로 구성됐다.
조선 팰리스는 호텔업계에서 일반적으로 구성하는 '객실만 판매하는 상품(ROOM ONLY)'이 없다. 대신 모든 투숙객이 '그랜드 리셉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개별화된 서비스 공간인 그랜드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고 간단한 조식을 포함, 시간별 커피 및 스낵 서비스 제공이 이뤄진다. 현재 객실요금은 8월31일까지 투숙할 수 있는 오픈 기념 패키지 기준 35만2000원부터다.
조선 팰리스는 시그니처 향인 '라스팅 임프레션(Lasting Impression)'을 개발해 로비에서부터 느낄 수 있게 했다. 객실 베딩은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브랜드 '더 럭셔리 컬렉션 프레떼 베드&베딩 세트'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Andrea) 라인을 사용했다. 전 객실과 욕실 모든 린넨류에 적용했다. 메트리스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을 비치했으며 최상위 객실인 '조선 마스터스 스위트'와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에는 '블랙' 라인을 넣었다. 어메니티는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르 슈망(Le Chemin)' 라인이다. 호텔 측은 "객실 내 미니바를 프라이빗바로 특화해 칵테일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다채로운 경험을 돕는다"고 말했다.
5개 고메 컬렉션도 준비했다. 한국 제철 식재료를 연구, 재해석한 한식을 다루는 '이타닉 가든',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차별화한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으로 파인 다이닝을 구성했다.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는 메뉴를 차별화하는 한편, 일요일 점심 '선데이 딜라이트' 상품을 전용으로 개발했다. '1914 라운지&바', '조선델리 더 부티크'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조선 팰리스 곳곳에는 현대 한국의 황금기(The Golden Era of Contemporary Korea)라는 콘셉트 아래 국내·외 컨템포러리 아트 4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웰컴 로비에서 다니엘 아샴의 'Blue Eroded Moses', 요한 크레텐의 'Glory', 칸디다 회퍼의 'B?hm Chapel' 등을 볼 수 있다. 김지원, 이정진 등 국내 대표 작가의 작품도 호텔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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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최상급 호텔로 대한민국과 세계 귀빈들을 위한 공간이었던 조선호텔의 위상을 담아 가장 높은 수준의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이자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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