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LG 올레드 에보가 일본 AV(오디오·비디오) 전문매체 하이비로부터 최고의 OLED TV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비는 1983년 창간된 일본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 전문지로 매해 두차례 시중에 판매중인 영상·음향기기를 평가해 제품을 선정한다. 하이비는 최근 '2021 여름 베스트바이'를 선정하며 61인치 이상 OLED TV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LG 올레드 에보를 선정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현지 브랜드의 OLED TV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AV 평론가이자 하이비의 평가단으로 활동하는 요시오 오바라는 "생생한 색 재현력과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명암 표현에 놀랐다"면서 "이미 수백 번은 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오블리비언' 등의 영화에서도 어두운 장면에 숨겨진 배경을 새롭게 발견하며 놀라움을 느꼈다. 디자인이나 본체 두께에도 감탄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올레드 에보는 효율이 높아진 차세대 패널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처리 기술이 더해져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면서 "이번 수상은 전통의 TV 명가로 불리는 일본 유력 TV 업체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영채 상무는 "이번 수상은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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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9년 말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하이비 그랑프리의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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