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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조선왕릉 숲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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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 '작은 연못'·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등은 처음 열려

봄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조선왕릉 숲길 개방 남양주 사릉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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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철을 맞아 조선왕릉 숲길 열한 곳을 개방한다고 12일 전했다. 구리 동구릉과 남양주 광릉·사릉, 서울 태릉과 강릉·의릉, 화성 융릉과 건릉, 파주 삼릉·장릉,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등이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조선왕릉 숲길에는 다양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어린이 마당(태릉과 강릉)',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헌릉과 인릉)', 전통 들꽃이 수놓은 '들꽃 마당(융릉과 건릉)',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들어오는 '두름길 쉼터(영릉과 영릉)' 등이다. 본부 관계자는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기며 심신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봄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조선왕릉 숲길 개방 태릉 그늘집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과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이번에 처음 개방하는 공간이다. 다만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 기간 연장으로 내달 1일부터 공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개방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길 산책 쉼(동구릉·사릉)',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 등이다.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동구릉 전통조경학습장, 남양주 광해군묘 숲길, 고양 서오릉 창릉 숲길, 파주 장릉 생태 숲길 등도 정비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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