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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자 대상 '해외여행 상품' 나왔다…누리꾼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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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자 대상 '해외여행 상품' 나왔다…누리꾼들 '관심'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상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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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상품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달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 접종자를 위한 '괌으로 가는 진짜 커플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두 번을 모두 마치고, 면역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예약할 시 별도의 백신접종 증명 관련 서류를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출국하기 전 질병관리청에서 발급한 백신 여권 '쿠브'를 제시해야 한다.


여행의 첫 출발일은 7월21일이며, 9월18일 추석 연휴까지 모두 9차례 출국이 예정돼 있다. 진에어 180석 항공기 정규편을 빌려 전세기로 이용하며 기간은 4박5일이다.


이 여행 상품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오는 5일부터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결정하자 나온 상품인 것으로 보인다.


백신접종자 대상 '해외여행 상품' 나왔다…누리꾼들 '관심' 참좋은여행사./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환자와 밀접 접촉하더라도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단, 자가격리 면제 대상자는 14일간 매일 보건 당국에 본인의 몸 상태를 설명하는 '능동감시'를 하면서 총 두 차례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 백신접종 완료자라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되지 않는다.


시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그토록 가고 싶던 여행을 백신 맞고 갈 수 있게 해준다니 정말 좋은 상품"이라면서 "그래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백신 맞았다고 진짜 안 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황 나아지는 모습을 보니까 보기 좋다"라며 "마스크가 없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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