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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확산에…인접국도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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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확산에…인접국도 확진자 급증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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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인접국의 확산세도 거세졌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네팔은 최근 들어 하루 신규확진자가 수천명씩 쏟아지고 있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50~100명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확산이다.


네팔 역학질병통제국 관계자는 "인도에서 오는 네팔인들이 감염자 증가의 일부 원인"이라며 "개방된 시장, 붐비는 공공장소, 공중보건 의식이 없이 열리는 축제 등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네팔 정부는 이날부터 주요 도시에 15일간 봉쇄령을 내렸다.


방글라데시도 코로나19 유행이 지난달 다시 시작돼 이달 초 정점에 이르렀다.


방글라데시는 봉쇄령을 가동하고 항공기 여행을 중단해 일단 확산세를 누그러뜨렸다. 인도의 극악한 사정을 고려해 지난 26일 인도와의 국경을 2주간 봉쇄하되 통상만 허용하는 조치도 내렸다.


파키스탄도 지난달 초부터 확진자가 급증했다. 전날에는 역대 최다 사망자 수인 201명을 기록했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파키스탄은 지난 19일부터 인도발 입국을 전면 차단했다.


지난주 파키스탄 코로나19 국가지휘통제센터는 "산소공급의 90%를 써버려 비상사태"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방역지침 집행을 위해 군을 동원하고 식당, 체육관, 초중고교 폐쇄를 포함한 추가 규제를 발령했다. 여행업이 중단되고 이슬람에서 중요한 축제인 다음 달 '이드' 명절에도 주와 주 사이 이동이 금지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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