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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안병훈 "이번에는 팀 배틀"…‘넘버 3’ 욘 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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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조' 매치 취리히클래식서 우승 도전, 람과 파머 '타이틀방어', 모리카와-울프 우승 경쟁

임성재와 안병훈 "이번에는 팀 배틀"…‘넘버 3’ 욘 람은? 임성재(왼쪽)가 안병훈과 함께 취리히클래식 ‘2인 1조’ 팀 매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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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에는 팀 배틀."


‘코리안 듀오’ 임성재(23)와 안병훈(30ㆍ이상 CJ대한통운)이 호흡을 맞춘다. 22일 밤(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골프장(파72ㆍ742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은 ‘2인 1조’ 매치다. 1, 3라운드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선택), 2, 4라운드가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에서 PGA투어 챔프 반열에 올랐고, 11월 ‘가을 마스터스’ 마지막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챔피언 조에서 맞붙어 공동 2위를 차지해 메이저 경쟁력까지 과시했다. 올해 역시 1월 센트리토너먼트 공동 5위와 3월 혼다클래식 공동 8위 등 ‘통산 2승’에 근접하고 있다. 19일 끝난 RBC헤리티지 공동 13위로 실전 샷 감각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상태다.


임성재가 팀 플레이에 강하다는 게 흥미롭다. 2019년 12월 세계연합과 미국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대표적이다. 세계연합팀 선봉으로 나서 3승1무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안병훈은 색다른 방식의 무대에서 분위기를 바꿀 호기다. 2021시즌 15경기에서 8차례 ‘컷 오프’로 존재감이 없는 상황이다. 새 스윙코치 숀 폴리와 함께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과 라이언 파머(미국)가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무산돼 2년 만이다. 람과 파머는 당시 26언더파 262타를 만드는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조가 또 다른 우승후보다. 지난달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를 제패한 빌리 호셜은 샘 번스와 동행한다.



버바 왓슨- 스코티 세플러(이상 미국) ‘장타자 조’가 복병이다. 한국은 이경훈(30ㆍCJ대한통운)이 2019년 매트 에브리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짜릿한 기억이 있다. 특히 1, 3라운드 포볼에서 7언더파씩을 몰아쳐 유독 강세를 보였다. 올해는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가 새 파트너다. ‘탱크’ 최경주(51ㆍSK텔레콤)와 강성훈(34), 배상문(35)은 대니 리(뉴질랜드)와 짝을 이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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