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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월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완료…11월엔 2차 접종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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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 가능" 거듭 강조

정부 "9월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완료…11월엔 2차 접종도"(상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2일 서울 중구 충무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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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정부가 오는 11월까지 3600만명에게 코로나19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차 접종의 경우 오는 9월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1월 집단면역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1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1월까지 집단 면역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3600만 도스를 3600만명에게 접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홍 팀장은 "총리 대행께서 말씀하신 3600만 도즈, 3600만명분의 접종은 11월이 아니고 9월로 해야 맞다"고 정정했다.


오는 21일에는 화이자 백신의 개별계약분 가운데 25만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회 가운데 175만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525만회분 역시 매주 순차 도입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5월 175만회, 6월 325만회분이 예정돼 있다.


다만 최근 접종 현장에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접종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홍 팀장은 "4~6월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지자체별로 예방접종센터 설치 또는 운영 계획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접종시기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 175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 중이고, 4월 말까지 총 264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할 것"이라며 "4~6월 순차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전량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에 사용하고 물량이 부족한 상황도 아닌 만큼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종류를 변경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보건의료인과 만성신장질환자,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란 게 당국의 설명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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