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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청암학원, 오초녀 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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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대학, 정상화 기대

학교법인 청암학원, 오초녀 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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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청암대학교와 청암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청암학원은 13일 법인이사회를 열어, 김도영 이사장을 해임하고 오초녀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서형원 총장에 대해 의결한 직위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김도영 이사장이 지명한 김 총장직무대행 임명도 당연히 무효화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6일 김도영 이사장이 선임된 이래 총장직위해제 처분 등으로 야기된 청암대 혼란이 수습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최한 이사회는 김도영 이사장의 법인과 학교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다수이사들이 사립학교법상의 이사회소집특례에 따라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열린 것이다.


당초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은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1차로 열렸지만, 김 이사장이 대전지방법원에 일부 안건에 대한 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기에 ‘이사장 해임’ 안건은 다루지 못했다.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이 김 이사장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함으로써, 교육부 승인하에 소집된 오늘 이사회에서 “김도영 이사장 해임 및 신임 이사장 선임” 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 것이다.


김 이사장은 오늘 회의에 불참했으나 자신의 해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법인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말부터 김 이사장 퇴진과 총장직무대행 지명 무효를 호소해온 청암대학 교원노조와 청암대정상화시민대책위 관계자들은 “신임 이사장 선출을 환영하고, 새 이사장이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법인과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장기간 끌어온 청암대 사태가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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