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금액 최대 955억 위안, 유동성 및 성장기업 투자 목적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텐센트의 최대주주인 프로수스가 보유중인 텐센트 지분 일부를 매각해 최대 955억 위안(한화 16조2857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8일 보도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은 2%(1억9200만주)다. 프로수스의 텐센트 지분은 30.9%에서 28.9%로 떨어지게 된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차이신은 프로수스가 전날 종가 629.50 홍콩달러보다 할인된 575∼595 홍콩달러에 매각 가격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신은 주식 매각 대금은 유동성 확보 차원이며, 또 매각 금액중 일부는 성장기업에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차이신은 프로수스의 반기 보고서를 인용, 이 회사의 잉여 현금이 4억달러에 불과하는 등 현금 흐름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덧붙였다.
암스테르담에 본사가 있는 프로수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디어ㆍ인터넷 기업인 나스퍼스의 자회사이다. 나스퍼스는 프로수스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차이신은 프로수스가 앞으로 3년간 텐센트 주식 추가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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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발표된 텐센트 2020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연매출은 4820억6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순이익은 1598억4700만 위안으로 71.3% 증가했다. 텐센트 주가는 지난 1월말 775.5 홍콩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최근 2개월새 20% 가까이 떨어졌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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